정부는 14일 아프리카의 가나와 양국간 교역에서 상호 최혜국대위를
부여키로 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기술협력및 무역증진협정에 서명했다.
*** 한구에 외교협력 다짐, 경제기술자원 강화요청 ***
최호중 외무장관과 방한중인 오베드 야오 아사모아 가나외무장관은 이날
상오 회담을 갖고 교역상의 최혜국대우 부여를 포함, <>무역증진 및 경제기술
협력의 장려 <>양국기업간 자본/합작투자의 장려/증진 <>수산자원개발/섬유
산업 및 중소기업간 협력증진 <>천연자원개발 및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 <>
협정이행을 위한 공동위설치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제기술협력 및 무역증진
협정에 서명했다.
이날 회담에서 최장관은 최근의 한-소정상회담 결과등 우리의 북방외교
정책을 비롯, <>대비동맹관계개선 <>유엔가입문제 <>남북대화추진등 한반도
긴장완화정책등을 설명했으며 아사모아장관은 한국의 대비동맹 관계개선 및
유엔가입문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하는 한편 가나에 대한 우리의 경제/
기술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 한국의 남북관계개선에 지지표명...당사자간 직접대화로 해결해야 **
아사모아장관은 또 우리의 남북관계개선 노력에 지지를 표시하면서 남북
대화등 한반도 긴장완화문제는 남북한 당사자간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무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
양국은 이날 외무장관회담에 이어 지난 87년 5월 체결된 한-가나문화협정에
따라 신성오 외무부정보문화국장과 아미사주한 가나대사간에 "90-92년
한-가나 교육 및 과학협력 시행계획서"에도 서명, <>교육/문화/에술 및
과학등 분야에서의 장학생교환등 인사교류확대 <>TV 및 라디오프로그램등의
자료교환 <>스포츠팀 교환 및 각종 전시회개최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