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협중앙회 산하 협동조합들의 공동구매사업은 다소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공동판매사업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1일 기협중앙회가 집계한 4월말 현재 협동조합 공동사업실적에 따르면
공동구매는 1천7백44억여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천7백94억여원보다
2.8%가 줄어들었다.
이에반해 공동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1백4억여원보다 무려 32.7%
가 늘어난 4천1백19억여원에 달해 협동조합이 회원사들의 판매부진에 따른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공동구매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국제원자재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수입개방으로 인한 무역업체들의 원자재 직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단체수의계약은 국가기관 1천6백63억원을 비롯 지방자지치단체 2백
35억원, 정부투자기관 1천1백64억원, 특별법인 및 기타 7백14억원등 모두 3천
7백78억원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의 2천7백68억원보다 36.5%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