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소련의 과학기술특허공업 소유권을 독점판매하고 있는
리첸신토르크 (전 소련공업소유권수출입공단)와 수출입상사 스탄코임포르트의
서울지사 개설을 내인가했다고 8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리첸신토르크와 스탄코임포르트는 지난 4일 관계당국에 서울지사
개설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첸신토르크는 최근 소련의 대한 기술이전 희망품목 1백개와 소련특허
리스트 25개를 한국측에 제시했었다.
정부는 또 소련의 대외무역공단 산하 무역상사들이 서울지사 설치
신청을 해올 경우 이를 허용할 방침이다.
그런데 현재 소련에는 삼성, 대우, 럭키금성 4개 그룹이 모스크바에
지사를 개설하고 있으며 선경, 코오롱, 쌍용, 효성은 지사설치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