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중 전국의 건축허가면적은 총 1천1백18만9천평방미터(3백38만
5천평)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8.2%나 증가했으며 특히 전/월세주택의
공급확대를 위한 다가구주택의 건축이 매우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4월의 전체 건축허가면적중 주거용은 6백11만
9천평방미터(1백85만1천평)로 57.4%를 차지했으며 상업용은 3백36만2천평방
미터(1백1만7천평)로 30.0%, 공업용은 1백4만5천평방미터(31만6천평)로 9.3%
를 점유했다.
월중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허가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면적기준
으로는 53.2% 증가했고 세대수 기준으로는 5만5천5백36세대로 29.1% 늘어
났다.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실적이 이처럼 증가한 것은 지난 3월부터 다가구주택
제도가 도입되면서 이의 건축이 크게 늘어나고 부산지역에서 대규모 주택
건설사업승인(8천9백70세대)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다가구주택은 제도시행 2개월째를 맞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 4월에는 다가구주택이 주거용 건축허가 세대수의 2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