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4일 상오 김용환 정책위의장 주재로 10인 경제특별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지난 5월말현재 소비자물가가 7%나 오른 물가문제가 정부-여당의
가장 시급한 경제문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물가문제해결에 당력을 집중
시키기로 했다.
*** 금융통화량 적절한 수준에서 억제토록 정부측에 촉구 ***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물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시적인 정책보다는
통화수준을 낮추는등 보다 거시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현재 전년동기 대비 23%까지 증가한 금융/통화량을 적절한 수준에서 억제토록
정부측에 촉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정부의 초긴축재정과 함께 공공요금의 전면동결이 물가문제
해결의 제1과제라고 보고 정부측에 공약사업의 축소시행등 긴축재정을 촉구
하는 한편 당분간 공공요금의 동결을 요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교원단체에 대한 단체교섭권 부여문제 결론 내리지 못해 **
한편 민자당은 이에앞서 열린 당직자회의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한 교원지위향상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으나 교원단체에 대한 단체교섭권
부여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으며 이에따라 빠른
시일내에 정부와 당, 그리고 교원단체 대표들이 참석하는 관계자회의를 갖고
당론을 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