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및 기업공개가 억제된데 이어 회사채 발행마저 격감하고 있어
기업들이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정부의 회사채 발행 억제정책에 따라 **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며 채권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는데다 정부가
회사채 발행을 억제함에 따라 회사채발행이 급격히 줄어들어 이달중
발행액(오는 30,31일 발행예정분 포함)은 모두 3천3백43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발행물량은 전달 발행액 7천4백95억원에 비해 55.4% 감소한 것이며
기채조정위원회에서 승인한 5월중 발행예정분 3천9백45억원의 84.7%에 그치는
것이다.
회사채발행은 지난 1.4분기중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7천5백27억원, 2월 9천3백20억원, 3월 1조2천5백40원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증권사및 투신사등 인수기관들의 자금여력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 4월 첫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이달에는 지난 1.4분기중의
월평균 발행액의 34.1%로 축소됐다.
** 이달들어 증시통한 자금조달액은 전달비해 37.5% 줄어 **
이처럼 올들어 주식공급 물량 억제방침에 따라 유상증자및 기업공개 대신
직접금융 수단의 대종을 이루어왔던 회사채 발행이 격감돼 이달들어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액은 모두 6천4백55억원으로 전달의 1조3백24억원에
비해 37.55 줄어드는등 기업들은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채 발행이 격감하고 있는 것은 <>채권시세의 약세로 회사채(3년만기)
유통수익률이 최근 16.1%에 달해 발행이율 15.1%와 1.0%포인트의 역금리차가
나고 있는데다가 <>정부의 회사채 발행억제 방침으로 대기업 차환분과
중소기업 발행분외에는 회사채 발행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