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의 공급과잉이 OPP필름/PE필름등 일부 수지필름까지 공급과잉을
유발, 합성수지뿐 아니라 수지필름도 장기불황국면에 들어가고 있다.
*** 수출오더도 부진 경영악화 가속 ***
또한 최근들어 수출오더까지 부진, 수지필름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폴리에틸렌(PE)/폴리스티렌(PS)/폴리프로필렌(PP)
/ABS등 범용수지가 품목에 따라 수요보다 30%에서 50%이상까지 시설
과잉현상을 빚고 있는데 농업용및 공업용 PE필름과 OPP필름도 심각한
시설과잉현상을 보이고 있다.
PE필름의 경우 국내메이커가 수천개에 달하는등 영세난립현상을 빚어
정확한 시설현황의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며 OPP필름의 경우 5개업체에서
연산 12만톤규모에 달해 국내수요보다 무려 3배에 달하는 공급과잉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들 수지필름이 작년 천안문사태 이후 중국이 수입을 대폭
줄임으로써 수출수요가 줄어든데다 OPP필름의 경우 국내뿐 아니라
수년사이 세계적으로 공급과잉현상을 초래, 원료가격인상에도 불구
국제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OPP필름의 수출오더는 업체에 따라 지난해 동기보다 30% 가까이나
감소한데다 수출가격이 톤당 3백-4백달러까지 떨어진 1천7백-2천5백
달러 수준이고 최근에는 생산가이하의 인콰이어리까지 빈번한 실정
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OPP 필름의 세계적인 시설과잉현상은 앞으로 수년간 계속될
전망이며 더욱이 주요 수입국이던 중국이 일부규격의 경우 수출국으로
전환, 경쟁국으로 나서 덤핑수출까지 자행해 불황국면이 수년간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