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제가 지난 1/4분기중 10.3%의 높은 실질성장률을 기록했음에도
농림어업부문은 오히려 빈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농어가 소득증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한은 1/4분기 마이너스 3.6% 성장 기록 ***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농림어업의 실질성장률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작년 1/4분기중 9.9%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중에는 마이너스 3.6%를 기록,
전체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율이 마이너스 0.1%를 나타냈다.
이중 농업은 작년 1/4분기중 9.9%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중에는 마이너스
3.6%를 기록, 전체 경제성장률에 대한 기여율이 마이너스 0.1%를 나타냈다.
이중 농업은 작년 1/4분기중 4.0%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3.5% 성장에 그쳐
GDP 성장률 9.6%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저성장을 나타냈다.
농업성장이 이같이 저조한 것은 양돈, 젖소등 축산업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는데 양돈업은 마이너스 6.6%, 젖소사육은 마이너스 15.4%의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한우사육은 15.8%의 성장을 보였는데 이는 한우값 상승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으며 양계업도 7% 성장했다.
지난 1/4분기중의 도축두수는 돼지가 작년동기의 2백5만마리에서 2백24만
마리로 9.3%, 한우는 13만마리에서 15만마리로 15.4%, 닭은 5천7백55만
마리에서 6천7백23만마리로 16.8%씩 늘어났다.
또 어업은 연근해어업과 어패류, 김양식등의 저조로 성장률이 작년 1/4
분기의 15.4%에서 마이너스 11.4%로 크게 역전되는등 농업보다도 더욱 침체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어업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오징어등 원양어류의 어획부진에 따라 원양
어업이 마이너스 3.3%, 이상난동으로 생육이 부진했던 김, 다시마등 해조류
양식업이 마이너스 21.2%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