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의 재무부장관은 당분간 무리한 통화긴축은 없을 것이라고 25일 말했다.
*** 자금수요증가 대비 자금흐름 정상화에 주력할것 ***
정장관은 이날 아침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마련한 초청 강연회에서 "경제활성화대책과 재정금융정책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정부는 금년들어 총통화 증가율이 다소 높은 점을 감안하여
그동안 통화안정노력을 강화하여 왔으나 아직까지 자금흐름이 본격적으로
정상화되지 않고 있고 5,6월중에는 농사자금,주택자금등 계절적인 자금수요와
투자활성화 및 수출회복에 따른 자금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우선은
자금흐름의 정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과정에서 통화를
갑작스럽게 줄이는 등의 무리한 긴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부동산투기 억제대책등 일련의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자금이 금융시장으로 서서히 환류되는 현상도 보이고 있어 앞으로는 금융
시장도 안정될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되면 현재보다 낮은 통화증가율을 유지
하면서도 기업활동을 원활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