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유전공학센터와 한국종균협회의 한국미생물보존
센터가 부다페스트조약의 미생물기탁기관으로 지정돼 6월부터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 국내인이 미생물특허 낼때 이들 기관에 미생물기탁하면 가능 ***
특허청은 24일 미생물과 관련한 특허는 특허명세서를 다른 사림이
재현할 수 있도록 기록, 제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미생물을 기탁하고
특허를 신청해야 하는데 이번에 국내의 이들 기관이 미생물기탁기관으로
자격을 갖게 돼 국내인이 여러나라에 미생물특허를 낼때 이들 국내기관에
미생물을 기탁하면 되며 다른 나라에는 기탁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87년 12월28일 부다페스트조약에 가입했다.
한국미생물보존센터는 67년 7월 발족, 81년 8월 특허청이 미생물 국내
기탁기관으로 지정했는데 세균, 진균, 효모, 방선균등을 취급하고 있다.
유전공학센터는 71년 4월 KIST 균주수집소로 출발, 81년 8월 특허청이
국내 미생물기탁기관으로 지정했는데 동식물 세포를 포함한 미생물을
수집, 보존, 분해하는 기관이다.
미생물기탁기관으로서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의 지정을 받으려면
당사국이 필요한 시설과 직원을 현재와 미래에 계속 충족시키겠다는 것을
보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