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동조짐까지 빚었던 철근, 시멘트등 건축자재의 수급안정을 위해
수입물량이 확대되고 수출이 억제됨에 따라 일부 품목의 가격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수급상황도 곧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철근수입물량 50만톤에 달해 ***
1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철근의 경우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39만톤이
수입돼 시장에 방출된 상태이고 앞으로 할당관세 적용을 받아 수입될 물량이
50만톤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연초부터 나타난 철근 품귀현상은 완전 해소됐으며 가격도
이달초의 톤당 31만원에서 현재 30만원선으로 1만원이 내린 상태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 시멘트도 6월중순부터 수급안정 ***
시멘트도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40만톤이 수입된데 이어 수출의 전면
금지 조치로 5월과 6월중 약 30만톤의 공급확대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수입주문을 낸 물량의 입항이 시작됨으로써 늦어도 오는 6월중순부터는
수급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무역업체중 대종사가 수입주문을 낸 시멘트물량 가운데 5천톤이 지난
11일 국내에 도착했으며 곧 추가로 5천톤이 입항할 예정이며 현대종합상사
가 오는 6월중순 도착을 목표로 8만톤의 주문을 내놓고 있다.
또 (주)선경도 5천톤의 수입주문을 내 오는 6월초 입항하는 것을 비롯,
금년중 약 3백만톤이 할당관세의 적용을 받아 성수기에 집중 수입될 예정
이다.
특히 정부는 사치성건물의 신축허가를 금지하고 허가가 난 건물이라해도
착공을 연기토록 하는 한편 정부공사를 거의 대부분 3/4분기이후로 연기했기
때문에 시멘트 부족현상이 곧 해소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