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오는 94년까지 고체연료를 사용, 2톤가량의 적재물을 싣고 우주로
진입할 수 있는 새로운 로케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일본의 우주항공과학
연구소(ISAS)가 17일 밝혔다.
M-5로 명명된 이 새 로케트는 지난 1월 일본의 첫번째 달탐색 위성인
중량 1백82KG의 뮤즈-A (MUSES-A) 위성을 우주로 진입시킨 바 있는
M-3S2로케트를 대체할 계획이다.
** 금년 연구착수, 94년 발사 **
일본 문부성 소속인 ISAS은 M-5로케트에 대한 연구는 금년중 착수될
예정이며 오는 94년중 최초로 발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약 4천만달러의 개발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M-5로케트는
3단계로 설계돼 있는데 금성이나 화성을 탐색할 수 있는 행성간 위성을
싣고 발사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케트는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로케트보다
값이 싸지만 이를 제작하는 과정이 더욱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