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 가을에 열리는 북경 아시아게임에 모두 50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밝혀졌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는 아시안게임 조직위 집행주석이며 국가교육위원회
주임인 오소조와 최근 북경을 방문한 북한체육위 부위원장 강득춘과의
회담에서 공식 확인된 것으로 흑룡강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북한 체육위 부위원장 강득춘은 북경아시안게임 조직위
집행주석인 오소조에게 북한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일련의 사실들을
소개하면서 북한이 500여명의 체육대표단을 파견, 21개 종목의 경기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북한의 체육위 대표단은 중국방문기간(4.20-28)동안 북경아시안게임
선수촌등을 참관했으며 북한 올림픽위원회는 지난 4월10일 북경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정식으로 참가신청을 냈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