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안정기조를 회복할 때까지 주식물량공급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증권당국의 방침에 따라 이미 공시된 7월납입 유상증자의 절반정도는 연기
또는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 7월 유상증자 규모 2,500억원 이하에서 억제 ***
14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그동안 납입일을 7월로 잡아 유상증자계획을
공시한 규모는 모두 22개사 4천8백90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증권당국은
최근의 시황을 감안, 7월 유상증자 납입규모를 2천5백억원이하 수준에서
억제토록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7월중 납입예정인 유상증자의 절반정도가 증자게획을 연기
하거나 축소할수밖에 없어 자금조달계획의 차질은 물론 당해회사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게될 것으로 보인다.
*** 대기업들의 유상증자계획 상당한 차질빚을 전망 ***
증권당국은 7월중 납입될 유상증자를 6월(2,947억원)에 비해 5백억원정도
가 더 줄어든 수준에서 억제토록할 계획인데 정확한 규모와 회사별 증자
허용규모는 곧 유상증자조정협의회를 열어 확정키로 했다.
그런데 증권당국은 이미 금융기관의 증자는 주식시장 회복까지의 전면
억제하고 제조업및 중소기업의 유상증자를 우선적으로 허용하며 우선
주발행을 억제한다는 방침을 밝힌바있어 대기업들의 유상증자계획은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