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 파키스탄등으로부터 값싼 타월이 대량수입돼 국내 소규모
타월생산업체들이 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
13일 타올조합및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동남아국가들로부터
저가의 타월이 320만4,000달러어치나 수입된데 이어 올들어서도 1/4
분기중에 중국 파키스탄 베트남등 7개국에서 130만달러규모의 질낮은
타월이 덤핑가격으로 수입돼 시장및 공사현장등에서 국내판매가의
절반이하인 장당 500-600원선에 팔리고 있다는 것이다.
*** 영세업체들 경영타격 ***
이로인해 현재 타월을 생산하고 있는 92개업체 가운데 저가품을 생산하는
40여개 영세업체들이 판매부진으로 인한 재고누적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타월용 면사가 크게 모자라는데다 면사구매가격도
국내제품은 고리당 39만원선인데 비해 수입품은 41만원이어서 수입면사로
타월을 생산할때는 생산원가가 높아져 판매에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타월업계는 이에 따른 대책으로 현재 13%로 돼 있는 타월의 수입관세율을
18%로 올려주고 앞으로도 타월의 덤핑수입이 지속될 경우 수입추천제를
실시토록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