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통상(대표 김연한)은 잉어가죽을 이용한 지갑 핸드백등을 개발, 일본
서독등지로 수출에 나섰다.
파충류등 특수가죽무역업체인 이 회사는 3년전부터 어피연구를 시작,
악어와 도마뱀가죽등을 대신할 수 있는 잉어가죽을 개발했다.
남미와 호주에서 수입한 잉어피를 특수화학처리한 이 가죽은 굵은
비늘무늬가 선명하고 인장강도및 인열강도가 쇠가죽보다 2배정도 강한
특성이 있다.
경기도 시흥시에 건평 80평규모의 공장을 갖춘 이 회사는 서독 일본및
미국에 금년중 10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파충류와 곰장어 가죽의 고갈로 특수가죽제품생산이 어려
워지고 있는 반면 잉어가죽은 원자재가 풍부, 대량생산이 가능한데다
비늘무늬제품을 몸에 지니면 행운이 따른다는 서양속설로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2-3년후에는 연간 500만달러이상을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