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서울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벌어진 민자당
반대시위를 보도하면서 이번 시위는 시위도중 사망한 한 학생을 위해 근
100만명이 서울의 거리를 메웠던 지난 87년6월의 시위이래 가장 규모가 크고
격렬한 시위였다고 10일 말했다.
경찰관이 시위가담자들을 발길로 차는 AFP의 전송사진을 곁들인 1면기사
에서 이 신문은 4만명으로 추산되는 서울의 시위자들 가운데 일부 학생들이
서울의 미국문화원건물 1,2층의 유리창을 깨고 화염병을 던졌으나 인명피해
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