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켈이 국내오디오업체로는 처음으로 영국에 오디오 생산공장을 세운다. *** 35억 들여 연산 25만대규모 *** 8일 인켈은 총 35억원을 투자, 영국의 뉴캐슬지역에 연간 25만대의 오디오를 생산하는 현지공장(대지 6,000평, 건평 2,000평)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하이파이오디오 카스테레오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오는 7월에 착공, 내년 4월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세리 전 국가대표 골프팀 감독이 소유한 대전 유성구 부동산이 강제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16일 여성동아에 따르면 법원은 최근 박세리가 소유한 대전 유성구 부동산 2개에 대한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이중 한 곳은 539.4㎡ 규모의 대지에 올라간 4층짜리 건물로, 2022년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공개되기도 했다. 다른 한 곳은 1785㎡ 규모의 대지와 해당 대지에 건축된 주택, 차고, 업무시설 등으로, 박세리의 부모가 거주 중으로 알려졌다.경매에 넘어간 두 부동산은 박세리와 그의 부친이 2000년에 절반씩의 지분비율로 취득했다.하지만 부친의 복잡한 채무관계로 인해 수차례 경매에 넘어간 바 있다.우선 2016년엔 13억원가량의 빚 문제로 경매에 넘어갔다. 해당 사건은 2017년 7월 취하됐고, 박세리는 부친의 지분을 전부 인수했다.하지만 또 다른 채권자가 나타나면서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다만 박세리가 낸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해 경매 집행이 일단 정지된 상태다. 현재 박세리와 채권자 측은 해당 부동산을 두고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를 비롯한 소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박세리희망재단은 작년 9월 부친을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해당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여긴 올 때마다 죄다 바뀌어 있으니 도통 지리 파악이 안 되네."14일 정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카페거리. 한 시민이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지나가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온은 32도까지 올랐다. 단 몇분만 걸어도 이마에 땀이 흐르는 날씨. 땡볕이 내리쬐는데도 카페거리 골목 안쪽엔 팝업스토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는 20~30대로 가득했다. 외국인도 심심찮게 보였다. 경기 성남에서 화장품 브랜드 '힌스' 팝업 스토어를 구경하기 위해 성수동에 방문했다는 20대 대학생 이모 씨는 "올 때마다 달라져 있는 거리의 모습이 좋다"며 "화장품이나 패션 브랜드를 좋아하는 또래 친구들은 단연 성수를 '핫플' 중 1등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카페거리 안쪽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만난 인근 주민의 의견은 달랐다. 40대 최모 씨는 "최근 몇 년 새 이곳 유동 인구가 늘어 좋으면서도, 최근엔 공사 소음과 교통 불편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데, 매번 공사를 하고 남은 폐목재가 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경우가 많아 분진에 대한 걱정도 된다"고 푸념했다. 이날 카페거리 일대에선 팝업스토어를 새로 짓거나, 철거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폐기물 트럭들이 골목을 가로막는 바람에 차량끼리 경적을 울리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거리에 덩그러니 버려진 상자부터, 목재, 영업장용 종량제 봉투도 곳곳에 있었다. 대(大) 팝업(pop-up)의 시대다. 팝업스토어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잠시 떴다가 사라지는 '팝업창'과 비슷해서 붙은 이름이다. 최근 기업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팝업스토어
오물풍선 살포를 비롯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이 지나치다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 대통령실은 “북한의 잘못을 먼저 지적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북한의 인식이 점점 더 안이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오후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야권 등의 비판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야권 등에서는 지나친 대응으로 ‘강대강’ 갈등을 유발한다는 비난이 제기된 바 있다.이에 대해 장 실장은 “북한은 주로 정찰위성, 미사일, GPS 교란, 오물 풍선 등을 했고, 우리는 방어적 차원에서 확성기와 9·19 군사합의 무효화를 했는데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는 북한을 향해 “오물풍선 살포와 같은 비열하고 불결한 행위를 계속 반복하면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들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