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공산권 자동차수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 중국/유고등 주도 1분기 1,173대로 작년의 4배 ***
30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소련,중국,유고슬라비아,베트남등 대공산권 지역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80대에 비해 4배이상 늘어난 1,173대에 달하고
있다.
국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이 624대로 가장 많이 수출했고 베트남이
181대, 유고가 355대, 소련이 33대의 순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소련에 신형 엑셀31대, 쏘나타 2대를 수출했고
유고에 신형엑셀 324대, 쏘나타 10대를 중국에 신형엑셀 551대, 쏘나타
1대 그리고 베트남에 소형 버스인 그레이스 99대 신형엑셀 1대, 쏘나타
1대등 모두 1,020대를 수출했다.
기아자동차는 중국에 프라이드 20대와 소형버스 베스타 2.5톤 카고트럭을
각각 1대씩 수출했고 베트남에 콩코드 28대, 베스타 48대, 프라이드와 1톤
봉고트럭, 1톤트럭 세레스를 각각 1대씩 수출했다.
대우자동차는 중국에 르망레이서 50대를 수출했고 아시아자동차는 유고에
중형버스 콤비1대를 수출했다.
현대자동차는 유고로부터 수주한 엑셀 및 쏘나타 1,000대를 오는 5월말까지
선적키로 하는 등 죽국,소련등 공산권국가에 올해안으로 5,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수출할 방침이다.
대우자동차도 지난해 구상무역방식으로 체코슬로바키아에 르망3,000대를
수출한데 이어 올 상반기중에 추가로 3,000대를 수출할 계획이며
기아자동차도 중국과 베트남에 대한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동구권에 대한 시장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