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오스 태국등 메콩강 유역국가들로 구성된 임시메콩위원회는
27일 호지명시에서 제31차 회의를 폐막하고 메콩강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다목적댐 건설, 산림, 내수로 관개, 저수지, 농경지개간, 수산개발등
26개사업을 한국등 회의참가국에 제시했다.
이 회의에 처음으로 참가한 한국은 메콩위원회가 사업계획을 제시해 옴에
따라 이에 참여하는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참여할 경우 사업별
로 양자간 또는 다자간 참여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부대표단의 메콩위 최초 참석은 지금까지 소극적이었던 한국의 대
인도차이나 정책이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할 수도 있는 것으로 한국이 메콩강
개발사업에 직접 참여할 경우 대인도차이나 진출 가속화는 물론 미수교국인
베트남, 라오스등과의 관계개선 및 협력강화도 촉진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