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과 평민당 김대중총재의 회담이 오는 5월 20일을 전후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윤환정무장관은 25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중인 김총재를
병문안한 자리에서 5월9일로 예정된 민자당 전당대회와 5월하순의
임시국회 사이에 여야영수회담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권의 입장을
전달했는데 김총재도 이에 공식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김장관이 26일
전했다.
민자당은 국회의장단 임기가 끝나는 오는 5월29일 이전인 5월25일께
임시국회를 소집,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지자제관련 법안
등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