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26일 울산 현대중공업 파업사태를 조기 진압키 위해 80여
기동중대 1만여명을 울산에 긴급 배치하는 한편 진압작전을 총지휘할
여관구치안본부2차장과 이현태수사부장을 현지에 급파했다.
치안본부는 현대중공업 파업 주동자 10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는대로 주말께 경찰병력을 파업현장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측은 노조가 5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자 노조
간부 10명을 업무방해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