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증권업협회 정례이사회에서 논의되었던 증시부양대책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에 그침에 따라 향후
장세는 실망매물의 출회등으로 한단계 더 추가적인 하락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최근의 급락세가 어떤 돌박적인 악재때문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증시
안팎의 여러가지 구조적인 모순점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모순점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
그리고 당국에게서도 이제더 이상 획기적인 부양조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등을 감안할때 향후장세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임.
제반 여건상 앞으로도 당분간은 살얼음판의 위기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나, 이러한 때일수록 당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용기와 지혜가 더욱 요구된다고 하겠음.
어제 주식시장은 전일 주가지수 770선의 붕괴와 함께 추가적인 하락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계매물이 꾸준히 출회되어 큰 폭 하락세를
시현하였음.
거래도 한산하여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532만주와 939억원에
그침으로써 연속 3일째 거래격감 현상이 지속되었음.
업종별로는 뚜렷한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대부분의 업종이
큰폭 하락세를 시현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