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16일낮 방한중인 다케시타 노보루 한일의 원연맹
일본측 회장을 접견, 재일동포3세 법적지위개선문제등 양국 공동
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노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급변하는 국세정세속에서 한일양국이 서로
동반자적 입장이 되고 21세기에 대비하여 한차원 높은 협력관계 기
위해서는 한일간의 현안중 하나인 재일동포 3세의 법적지위문제가
거시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것"이라고 말하고 "한일간 교섭시한인
금년말이후에는 이문제가 다시 거론되지 말아야겠다"며 일본에 대해
정치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다케시타회장은 이에대해 "그같은 문제가 해결되기 위한 환경조성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