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일손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농기계
공급을 늘리는 한편 수리용부품공급 등 사후관리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이앙기와 수확기 등 주요 농기계를 올해
14만4,000대 공급하고 밭작물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목적 전작용
관리기도 2만7,000대를 공급키로 했다.
*** 2,900억원 농기계 구입자금 지원 기계화영농당 금년 조성 ***
또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2,900억원의 농기계
구입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기계화영농단 6,500깨를 금년중 새로이
조성키로 했다.
농기계 구입자금은 영농단용 농기계의 경우 농기계 구입금액의 50%를
보조하고 40%를 융자지원하며 전작용 다목적관리기는 20%보조에 70%를
융자 지원하고 일반 농기계는 55-90%를 연리 5%의 저리자금으로 1년
거치 4-7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 지원한다.
농림수산부는 이밖에 영농기에 농기계 수리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품생산공급업체와 사후봉사업소 등에 수리용 부품 확보자금을 올해
250억원 지급하고 4-5월에 전국농기계수리 순회봉사를 실시하며
서울과 전남북, 경남북의 5개소에 농기계 종합부품센터를 새로 설치,
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