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데크 부세나 OPEC(석유수출국기구)의장 대행은 12일 최근의 석유가
하락을 막기위한 비상회의 개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회원국들과
심도있는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제리 석유장고나인 부세나 의장 대행은 이날 "현재의 석유가 하락을
막고 1월 이후의 예상되는 하락세를 역전시키기 위한 필요한 조정조치를
취하기 위해" 다른 회원국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FP 통신이 파리에서 입수한 알제리정부의 한 성명에서 이같이
말했다.
OPEC 석유장관들은 당초 오는 5월25일 빈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는데 일부 OPEC 회원국들은 5월 회의에 앞서 13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하는 각료급 비상회의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OPEC의 한 소식통은 현재로서는 각료급 비상회의 보다는 8명으로
구성되는 시장감시위원회가 일정한 시기와 장소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