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이 11일 상오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김이사장은 이날 평소대로 아침체조에 참가한후 이자리에서 측근인사들
에게 사의를 비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이사장은 이에앞서 10일 하오 체육부를 방문, 정동성 장관에게
직접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겸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4월 20일 공단출범과 함께 임기 3년의 이사장직에 취임한 김이사장은
그간 복권 부가모금 광고등 공단의 수익사업관계로 체육부와 잦은
마찰을 빚어왔었다.
한편 김옥진이사장 후임에는 서울 신문사장을 지낸바있고 현재
공단 고문직을 맡고 있는 문태갑씨가 내정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