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졸업생의 취업률은 지난해보다 1.4%포인트가 오른 84.5%나
대학원 진학/군입대등을 제외한 순수 취업률은 오히려 1.1%포인트가 떨어진
39.3%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서울대 취업보도실이 밝힌 "89학년도 졸업생 4,444명의 취업현황"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졸업생 취업자중 대학원진학자가 40.4%(1,519명)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회사원 15.3%(573명), 군입대 10.9%(411명), 의사/약사/
간호원등 의료요원 9.7%(363명), 교원 6.5%(244명), 은행원 2.6%(98명),
해외유학 2.0%(77명), 예술인 1.4%(54명), 공무원 1.3%(48명), 자영업 0.8%
(31명), 언론기관 0.7%(25명), 기타의 순이었다.
특히 남학생의 취업률은 86%로 지난해에 비해 0.2%포인트가 떨어진 반면
여학생은 무려 6%포인트가 오른 79.5%로 나타나 여학생의 사회진출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