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민간항공기의 중남미 이원권문제등 한-미간의 항공현안을 논의
하기 위한 양국항공회담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선준영 외무부통상국장과 찰스 앤지바인 미국무부운수담당부차관보를
각각 수석대표로 양국 관계부처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측
의 대미추가운수권및 중남미이원권문제를 비롯, 미측의 요구사항인 미항공사
컴퓨터예약제도(CRS)의 국내운용 허용, 김포공항내 미항공사전용화물청사
확보문제, 항공화물운송업개방문제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항공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을 계속, 작년 8월
워싱턴에서 열린 항공회담에서 우리 민간항공사의 시카고취항등 대미추가
운수권부여에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미측의 요구사항인 <>미항공사
컴퓨터예약제도의 국내허용 <>김포공항내 미항공사전용화물청사 확보문제등
에 따른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합의에는 이르지 못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