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외무장관회담 4일 개막...워싱턴서 리투아니아사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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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베이커 미국 국무장관과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 외무
장관은 4일부터 3일간 워싱턴에서 미-소 외무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외무장관회담은 당초 오는 6월로 예정된 미-소정상회담을 앞두고
군축문제등에 관한 사전 정지작업을 위해 계획된 것이나 최근 리투아니아
사태가 미-소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등장함에 따라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무부의 한 관리는 "리투아니아사태가 미-소관계에서 가장 중대한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베이커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소련측이 무력을 사용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내에 리투아니아공화국
지도자들과 협상을 벌이도록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커장관은 앞서 2주전 나미비아 독립선포식에서 셰바르드나제 장관과
만났을때도 소련이 리투아니아공화국의 독립선언을 철회시키기 위해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장관은 4일부터 3일간 워싱턴에서 미-소 외무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이번 외무장관회담은 당초 오는 6월로 예정된 미-소정상회담을 앞두고
군축문제등에 관한 사전 정지작업을 위해 계획된 것이나 최근 리투아니아
사태가 미-소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등장함에 따라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무부의 한 관리는 "리투아니아사태가 미-소관계에서 가장 중대한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베이커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소련측이 무력을 사용하지 말고 조속한 시일내에 리투아니아공화국
지도자들과 협상을 벌이도록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커장관은 앞서 2주전 나미비아 독립선포식에서 셰바르드나제 장관과
만났을때도 소련이 리투아니아공화국의 독립선언을 철회시키기 위해 무력을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