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왕십리간 연장 13km의 지하철 5호선 도심구간과 거여구간
(길동-거여)7km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져 올9월께 착공된다.
*** 5호선 92년까지 완공예정 ***
이에따라 오는5월 착공예정인 강서구간(공항-여의도) 강동구간
왕십리-고덕을 포함 총연장 52km의 지하철5호선 건설이 오는92년까지
모두 완성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리실주관으로 지난27일 열린 대도시교통
대책위원회에서 서울과 부산등 6대직할시 교통종합대책을 위해 총
1조2,000여억원의 세계잉여금중 4,000억원을 지원키로 잠정 결정함에
따라 그동안 재원문제로 연간 착공여부가 불투명했던 지하철5호선
도심구간 전철이 가능하게 됐다.
*** 2/3천억원 투입될듯 ***
서울시는 총 4,000억원의 정부지원자금중 부산지하철 운영보조금과
기타 도로건설비를 제외한 2천-3천억원이 5호선건설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내달중 167억원의 시예산을 들여 도심구간과 거여구간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외부기관에 발주키로 했다.
서울시 한관계자는 "당초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가 초선 도심구간
건설비 조달을 전제로 재정지원을 결정한만큼 이구간의 연내 착공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올9월중에는 최소한 여의도-왕십리간 도심구간만
이라도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