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를 발견하고 복권에 당첨됐다는 국내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3일 업계에 따르면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 2일 '스피또1000' 80회차 1등 당첨자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경기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입해 5억원에 당첨된 여성 A씨는 "평소 일주일에 한 번씩 2만원 정도의 로또와 스피또를 구매한다"고 말했다.A씨는 1등 당첨 전 공원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네잎클로버를 찾게 됐고 '행운이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이후 복권을 구입해 확인해 본 A씨는 "숫자가 일치하는 복권의 당첨 금액 앞부분부터 긁어서 숫자 '5'를 보고 5000원인 줄 알았다"고 했다.하지만 복권을 다 긁고 5억에 당첨된 것을 확인한 A씨는 가장 먼저 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A씨는 "남편을 놀라게 해주기 위해 퇴근 시간에 맞춰 집에 있던 해바라기 액자 구석에 당첨 복권을 꽂아뒀다"며 "퇴근한 남편에게 해바라기 액자를 자세히 보라고 얘기하니 당첨 복권을 발견하고서는 기뻐하며 축하해 줬다"고 말했다.그는 당첨금 사용처에 대해선 "집을 마련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지난해 국내 승용차 부분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던 그랜저를 제치고 현대차 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작년 8월 출시된 싼타페가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1~4월 싼타페는 전년 대비 173.8% 증가한 2만9160대가 팔렸다. 현대차의 대표 간판 세단인 신형 그랜저(2만783대)까지 앞질렀다.신형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다. 신형 그랜저의 신차 효과가 다소 누그러진 동시에 최근 SUV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신형 싼타페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다. 올해 1~4월 싼타페의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0.7%가 증가한 1만9751대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의 약 68%에 달하는 비중이다.현대차는 지난달 25일 열린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수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 물량만 현재 1만4000대로 공급을 다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공급 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싼타페는 후면 램프 디자인이 밑으로 내려가 다소 밋밋하다는 반응이 나오는 등 디자인 면에서 대중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테일게이트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후면을 디자인한 점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혹평을 극복하는 모양새다.내수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싼타페는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현대차의 주력 차종 중 하나다. 지난해 싼타페는 미국 판매량 13만1574대로 투싼(20만9624대), 아반떼(13만
이스타항공은 7월 19일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인천~오키나와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11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4시에 나하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15시에 출발해 17시 3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이스타항공은 다음주 중으로 오키나와 노선을 포함해 삿포로 등 신규 취항 노선의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기록적인 엔저가 이어지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여름 휴가철에 맞춰 일본의 대표 휴양지 오키나와에 취항하게 됐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