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4월초 김일성의 78회 생일행사로 열리는 제8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60여개국의 예술인들을 초청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20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행사에 관한 예고
프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예술인들은 국제음악경연
수상자를 비롯, 유명배우/해외동포배우/북한예술인등 3,000여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은 지난 82년 김일성의 70회생일때부터 연례적으로
개최해온 행사(83년에는 갖지않음)로 주로 아프리카-아시아국가들의 예술
단체와 구라파의 친북예술단체들을 초치, 김일성을 찬양하는 내용의 각종
공연을 갖고 있는데 초청단체의 왕복항공료와 체재경비등은 북한측이 일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