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서울의 신내, 장지, 방화등 3개 지구를 비롯한 전국 18개지구
(1개 지구는 면적변경)의 토지 총 242만1,000평을 주택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건설부장관)의 심의를 거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고시했다.
이날 건설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들 택지개발에정기구에는 모두 5만
8,170호의 주택이 건립돼 23만5,31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시행주체별로는 토지개발공사가 3개지구 84만평, 지방자치단체가 14개지구
156만평을 각각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한다.
건설부는 이날 대전 문화지구의 택지개발예정 면적을 당초부터 5만7,000평
늘려 15만2,000평으로 확대 지정했다.
건설부는 200만호 주택건설계획에 따라 택지를 조기에 안정적으로 공급
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3,151만평의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지정, 고시했는데
이번에 새로 18개 지역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200만호 주택
건설사업이 시작된 지난 88년이후 전국적으로 총 5,856만평의 택지가
공공부문에서 공급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