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설에 따라 국공채를 중심으로 시중의 실세금리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통화안정증권 유통수익률은 지난 19일 현재 연
14.29%를 기록, 지난 15일의 14.35%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했다.
5년만기 국채의 수익률도 지난 13일 연14.01%를 나타낸 이래 변동이
없었으나 19일에 14.00%로 떨어졌으며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연
15.10%를 기록, 지난 17일보다 0.06% 포인트 하락했다.
또 콜금리 1일물은 은행간 거래의 경우 19일 현재 연 11.66%로 전날보다
0.12%포인트, 비은행간 거래는 12.50%로 0.06%포인트 떨어졌다.
** 금리인하설로 채권수요늘어 **
한은관계자들은 국공채 수익률이 이같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최근
새 경제팀이 구성된 후 금리인하설이 꾸준히 유포됨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작용, 채권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금리는 당분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오는 22일로 다가온 3월 상반월의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은행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음에 따라 RP(환매조건부 채권)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5,000억원을 시중은행에 긴급 방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