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일 올해 14만가구에 도시가스를 추가로 공급, 도시가스보급율을
지난해 18.8%에서 23.8% (66만9,000가구)로 높이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490km의 가스배관망을 설치, 12만8,000톤의 도시
가스를 새로 보급할 계획이다.
*** 올해 490km의 가스배관망 설치 ***
또는 2톤이상 보일러를 설치한 대형건물 가운데 지난해에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못한 436개소에 대해 도시가스공급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청정연료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9월1일부터 도시가스사용이
의무화되는 전용면적 35평이상 아파트 2만9,500가구, 전용면적 25평이상
신규아파트와 보일러용량 1-2톤미만의 중소형빌딩 800개소에 대해서도
도시가스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 석유사업기금에서 시설자금융자 ***
시는 올해 석유사업기금에서 945억원(공급시설자금 513억, 수용가시설
자금 432억원)을 확보, 가스공급업자는 공급관 시설자금을 연리 5%에 5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일반가정에는 시설설치비용을 연리 5% 3년
분할상환조건으로 융자해주고 있다.
대출 지원범위는 공급시설자금의 경우 설치비의 70%이하이며 일반가정은
설치비의 90%, 환경처 고시건물은 설치비의 70%이다.
시는 이와함께 도시가스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현재 도시가스회사 또는
도시가스회사 지역관리소에 신청해야 하던 것을 앞으로는 동사무소나
구청에 신청해도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