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화제품인 ABS수지가 공급과잉으로
고시가격보다 5.6%나 밑도는 가격으로 거래, 기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 공급과잉으로 판매경쟁 탓...고시가 밑돌아 ***
17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럭키(13만5,000톤), 한남화학(4만톤),
신아화학(2만8,000톤)이 공급해 오던것을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일모직
(3만톤)과 효성바스프(2만5,400톤)가 본격 시판에 참여, 공급과잉
상태가 나타나면서 판매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주원료인 스티렌모노머의 수입가격이 지난해 11월 톤당
600달러(C&F)선이던것이 최근 1,000달러선으로 폭등하고 있으나
국내생산업체들의 ABS수지 판매가격은 오히려 고시가격인 톤당
148만5,000원(부가세포함)보다 5.6%가 낮은 140만2,500원선을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