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2김씨 17일 회동 ***
노태우 대통령은 20여개부처의장관을 경질하는 6공출범이래 최대의
개각을 단행키로하고 인선구상을 거의 마친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개각시기를 내주초(19.20일)로잡고 있으나 빠르면 금주
말께 20여개 부처장관을 경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부총리에 이승윤씨 유력 ***
이번개각은 경제팀을 대폭 교체한다는 방침아래 부총리에는 재무
장관을 지낸 이승윤 민자의원이, 문희갑 경제수석 비서관의 대구서갑
보궐선거 출마로 자리가비는 청와대경제 수석비서관에 김종인 보사부
장관이 매우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제수석 김종인씨 예상 ***
노대통령은 개각에앞서 오는 17일 민자당의 김영삼/김종필 최고위원과
회동을 갖고 개각폭과 인선내용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여권의 한 소식통은 이날 "토대통령은 이번 개각의 성격을 경제난국
극복과 민생치안회복을 위한 대응처방적인사라기보다는 정계개편과 집권
중반기에 즈음한 정부의 면모일신에 두고 있는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하고
"따라서 소관부처에 대한 장관의 능력여부를 떠나 상담부처가 새로운 인물로
교체돼 6공출범후 최대규모의 개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