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0일 전대협이 팀스피리트 90 훈련개시에 때맞춰 "광주항쟁
10주년 반미자주화 투쟁"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미대사관과
문화원등 미국 과년시설물에 대한 경비를 철저히 하도록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대협은 최근 소속대 총학생회측에 반미투쟁지침을
내려보내 미관련 시설물들은 습격하거나 점거 농성하면서 팀 스피리트
훈련중지, 핵무기 철수등을 요구하는 반미투쟁을 벌이도록 학생들에
촉구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한편 전교조도 제2기 체제출범과 함께 전교조 합법성 쟁취투쟁을
적극적으로 벌인다는 방침 아래 각 시/도지부별로 민자당 중앙당사와
시/도교육위원회 건물을 기습 점거 농성키로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결정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에대한 경비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