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은 7일 북경에서 175명의 당중앙위원과 108명의 후보위원
그리고 각 지방정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기 제6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6중전회) 예비회의를 개최한다고 중국계 신문 문회보가 이날
북경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한편 홍콩의 유력지 명보는 7일 1면 머릿기사에서 6중전회가 당초 개최
예정일인 7일보다 2일 연기되어 9일 개최된다고 북경의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명보는 또 이번 6중전회에서 논의, 통과될 주요 의제는 "당과 인민군중
과의 긴밀한 관계에 관한 결정"이며 이 가운데에는 당 및 국가영도자의
개인재산문제와 부정부패 척결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오는 20일 개최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의회)에서 당 및
행정부내 주요 인사개편, 다당협력방안 등이 논의되는 한편 동구, 소련 및
몽고의 사태변화에 따른 중국의 영향등도 토론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