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금주초에 재할인율을 0.75% 포인트 인상키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은은 금리인상을 5일 동경증시와 환시의 추이를 본후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주초에 일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일본의 재할인율은 현행 4.25%에서 5%로 상승, 지난 86년 1월이래 4년만에 최고수준이 된다.
사진 : 와인포니아 제공나파밸리의 K-와인메이커 세실 박이 운영하는 와인포니아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이번 확장을 계기로 대표와인 이노바투스의 다양한 와인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와인포니아는 “이달부터 미국의 대형 와인 유통업체인 토탈와인앤모어(토탈와인)의 40개 매장에 이노바투스 와인을 공급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유통채널을 기존의 16개 매장에서 대폭 확대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세실 박 대표는 이달 초부터 3주간 직접 글렌데일, 파사데나, 뉴포트비치, 샌디에이고, 팜스프링 등 남동부 캘리포니아 여러 지역의 토탈와인 매장을 돌아보며 와인 론칭 및 현지 시장 점검을 진행했다. 박 대표는 “기존에는 나파밸리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에서 주로 와인을 판매해왔다”며 “이번에 LA 등 남동부로 유통망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넓어진 유통망을 통해 많은 와인애호가들이 이노바투스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토탈와인은 지난해 연간 40억달러(5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미국의 대표적인 와인 유통 업체 중 한 곳이다.세실 박 대표가 2014년 론칭한 이노바투스 와인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주요 품종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레드 블렌드 ‘큐베’, 비오니에 화이트 등이 있다. 생산량은 작황에 따라 연간 1만~1만4000병 정도다. 와인은 주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중국, 한국,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와 캐나다, 영국에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세실 박 대표는 “이노바투스는 매년 엄선한 포도와 독자적인 와인 메이킹 기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원강수 강원도 원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대표단이 최근 방문했습니다. 언뜻 원주시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별다른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바로 ‘역이민’입니다. 미국의 이민 1세대를 포함해 장년에 접어든 한인 중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수요가 적지 않습니다. 이들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기도 하지만, 공기 좋고 물 좋은 지역에서 터를 잡고 살기도 합니다. 원주시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것입니다.28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에 따르면 원주시 대표단은 지난 22일 한인회관을 찾아 김한일 회장, 박래일 수석부회장, 김순란 이사장 등 한인회 이사진과 만났습니다. 이경희 SF한미노인회장, 이석찬 북가주호남향우회장, 이진희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샌프란시스코지회장 등도 이날 자리에 함께했습니다.이날 원주시 대표단은 시의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원주시의 명산인 치악산을 비롯한 자연환경과 행정 편의성, 교통 우수성 등을 강조하며 역이민지로 적합하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바로 원주시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컴온 원주 프로젝트’가 그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민 1세대와 가족들의 역이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고 있습니다.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도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지역의 발전사를 소개했습니다. 해외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만큼 독립운동가인 이대위 목사의 주미 대한민국 명예대사 위촉 캠페인 활동에 대해서도 알리고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김한일 회장은 “한인회와 원주시와의 유대관계 형
인천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패싸움이 발생해 남녀 4명이 흉기를 휘둘러 중년 남성 2명이 크게 다쳤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B씨 등 20∼30대 남녀 3명도 함께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26일 오후 10시2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길거리에서 평소 알고 지낸 4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지인인 B씨 등 남녀 3명도 범행에 가담해 C씨와 그의 직장동료인 50대 남성을 때려 다치게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B씨 등과 함께 피해자들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 일행 4명과 C씨 일행 2명이 집단 패싸움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A씨가 피해자 중 한 명과 금전 거래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추가로 조사할 전망이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흉기에 찔린 C씨는 수술 후 치료를 받고 있으며 피의자나 피해자 측 모두 폭력조직원은 아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