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은행 카드회사등 타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통한
종합금융서비스체제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는 가시화되고 있는 금융기관간경영화추세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날로 격화되는 생보시장에서의 우위를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28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교보/대한생명등 3개생보사는 제일은행과
상호 전산망을 연결, 보험자금관리업무에 들어갔다.
이로써 이들3개사의 보험계약자는 자신의 은행구좌에서 자동으로
보험료를 납부 할수있고 보험금 배당금등 보험회사로부터 받는 모든
지급금도 은행구좌로 자동입금돼 보험회사와의 거래를 한층 편하게할수
있게됐다.
생보업계는 또 카드회사와의 업무제휴를 추진, 빠르면 오는 4월부터
공용카드를 발급할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삼성생명은 위너스카드, 교보는 다이너스카드, 동아생명은 국민카드와
각각 업무를 제휴하기로 확정, 현재 재무부에 인가신청중이다.
생보업계는 오는 3월중 인가를 받아 4월부터는 본격적인 업무를
실시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