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업계는 원화절상및 수출부진 등으로 인한 경영악화를 극복하기위해
지나친 수출경쟁위주에서 탈피,내수기반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 내수판매비중 17%서 20%로 올려 ***
28일 완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양묵)은 봉제완구업계등에서 지난해
원화절상의 영향으로 심한 경영난을 겪자 올해부터는 수출일변도로부터
벗어나 내수완구박람회개최등을 통해 내수완구붐을 조성, 매출액중 내수
판매의 비중을 현재의 17%수준에서 20%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특히 상반기중에 내수완구 박람회를 열어 봉제완구를 비롯, 작동완구,
모형완구등 500여개 품목을 전시, 국산완구에 대한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 완구의 날 제정, 각종 행사실시 ***
또 모형완구의 수입을 막고 국산완구의 우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모형
조립완구 경진대회도 열기로 했다.
카탈로그제작도 영문판외에 내수용카탈로그도 만들어 판매상및 납품처에
배포하고 하반기중에 하루를 완구의 날로 제정, 공로자시상등 각종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불량완구의 유통을 막고 완구류의 품질향상을 위해 자체검사제도를
도입, 안전완구표시제도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 완구의 수출실적은 9억달러로 전체매출의 83%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