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의 주식시장이 제2차대전후 처음으로 27일 다시 개장하여
거래를 시작했으며 첫날의 거래는 부진하여 증권거래소에 나타난 거래자는
4명에 불과했다.
*** 경제활성화 개혁조치 일환 ***
소련도 앞으로 5년안에 주식시장을 설치할 것 같고 90년대말까지에는 세계
시장에서 탈환가능 통화를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서기장의 고위 경제보좌관 아벨 아간베갼이 미국에서 말했다.
베오그라드의 주식시장은 한 사무실 건물의 9층에 자리잡은 작은 방에서
이날 문을 열었는데 이것은 40여년동안의 공산통치로 파괴된 유고 경제를
재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시작한 개혁조치의 일환이다.
*** 소련도 5년내 설치 세은등과 협력용의 ***
거래는 유고 최대의 공화국인 세르비아 공화국 정부가 발행한 국채에
국화되었으며 지금까지 4개 은행만이 증권거래소에서 사업활동을 할수 있는
허가를 받고 있다.
거래자들은 탁자위에서 호가했으며 값은 백묵으로 흑판에 적혀졌는데 전자
식 주가표지판은 사용되지 않았다.
첫날의 주식 거래액은 25만 디나르(2만1,000달러)에 불과했으나 베오그라드
증권거래소측은 첫날의 거래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 부소장 브라니슬라프 코시치는 "많은 개인에게 회사에 투자
하도록 유치하는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면서 "이것은 우리에게 역사적인 순간
이며 우리는 기업부문에서 완전히 새 시대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는 우선 1주일에 한번 이루어지지만 이와 비슷한 증권거래소가 금년내
에 크로아티아 공화국과 슬로베니아 공화국 수도인 자그레브와 류블랴나에도
개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