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노조연합 소속 노원구상계9동 보람아파트 노조(지부장
조상현/31)는 21일 하오 3시부터 임금인상과 인상분의 1월 소급적용
등을 요구하며 전기부문을 제외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 3,000여대 난방, 온수공급 못받아 고통 ***
이에 따라 이 아파트단지 21개동 3,315세대 1만5,000여 주민들은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기고 하자 보수도 중단되는등 커다란 불편을
겪고 있다.
노조측은 "지난 19일까지 주민대표들과 임금협상을 해왔으나
주민대표기구가 2개로 갈려짐으로써 별 진전이 없어 파업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 협상에 계속 진전이 없을 경우 전기공급과
승강기 운행도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