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이 미래의 주요 첨단산업으로 부상됨에 따라 항공기부품에 대한
표준화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분야 선진국인 미/일등이 400여종의 항공부품을
표준화해 놓고 있는데에 비해 우리나라는 이들의 3분의1 수준인 138종만을
표준화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항공기부품의 대부분을 미국의 기준에 의존하고 있어
기술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것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항공업계는 특히 "항공기 설계 및 안전에 가장 중요한 사항이 되고 있는
관련용어조차 정리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당국이 시급히 대책을 내놓아야
만 국내업계들의 독자적인 항공기 생산을 앞당길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비행기의 진동상태 가스터빈등 추진계통장비에 대한 KS규격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