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부진으로 인한 컨테이너선 수출물동량의 감소등으로 지난해 선박
대리점 업계의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었다.
*** 수수료 수입 6,500만달러, 전년보다 4.7% 감소 ***
12일 한국선박대리점협회가 협회에 가입중인 141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최종
집계한 지난해의 수수료 수입은 6,547만2,197달러로 전년의 6,875만930달러에
비해 327만8,723달러(4.7%)가 감소했다.
지난해 컨테이너 수출물량은 62만1,352TEU, 수입물량은 43만6,894TEU였으며
일반화물 수출물량은 871만2,175톤, 수입물량은 6,083만372톤이었다.
수출의 경우 컨테이너 수출물량은 전년도의 75민7,404TEU에서 62만1,352
TEU로 18%(13만6,052TEU)가 감소함으로써 수출이 부진했음을 보였으나 일반
화물물량은 전년도의 797만6,794톤에 비해 오히려 9.2%(73만5,381톤)
늘어났다.
*** 컨테이너물동량 전년보다 2% 감소, 일반화물은 20% 증가 ***
이와함께 컨테이너 화물수입 물동량은 전년도의 44만5,552TEU보다 약 2%
(8,658TEU)가 감소했으나 일반화물 수입물동량은 전년도의 4,989만6,553톤에
비해 무려 20%(1,093만3,819톤)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지난해 선박대리점 업계들의 수수료가 감소한 것은 수수료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수출화물 물동량이 큰 폭으로 줄어든데다
지난해 대리점협회에 가입해 있던 Sea-Land사와 APL사 외국대리점 업계들이
5월과 9월에 각각 독립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