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들의 신용융자상환이 신속히 이뤄져 이들 종목의 신용매물압박이
크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한흥증권이 지난 12.12조치이후 주요대형주들의 신용잔고추이를 분석
한데 따르면 삼성전자와 유공의 융자잔고가 최고치대비 절반이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 대부분 종목이 최고치대비 20%이상씩 융자잔고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고 131만주에 달했던 융자잔고가 6일엔 57만주로 줄어
56.5%가 감소했고 최고 373만주의 융자실적을 기록했던 유공도 6일엔 174만주
에 머물러 53.4%가 줄었다.
현대자동차도 6일현재 잔고가 67만주로 최고치대비 44.6%가 감소했고 대우
중공업과 삼미특수강도 34.7%및 32.7%의 감소율을 나타내 30%이상씩 줄었다.
또 금성사(29.8%) 대우(21.6%) 대우전자(21.1%) 대우통신(20.5%) 등도
최고치대비 20%이상의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