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7일 처음으로 1기의 운반 로켓을 이용, 3개의 인공위성을 각각
지구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일본의 우주개발위원회가 발표했다.
우주개발위원회는 "계획된 모든 비행계획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해양관측위성이 포함된 이들 3개의 인공위성은 이날 오전 일본 남부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일본에서 생산된 2단계 H-1 로켓으로 발사됐으며
49분후 해양관측위성인 MOS1B가 로켓에서 분리됐고 나머지 2개 위성도
정상적으로 궤도진입에 성공했다.
우주개발위의 관리들은 749kg의 MOS1B위성이 육/해상의 온도와 눈/얼음의
분포등의 정보를 국내외 지상 관측소로 보내올 것이며 일본 아마추어 무선
연맹에서 개발 발사된 일본 아마추어위성-1B는 지난 11월 3년간의 임무를
마친 무선 햄(HAM)위성의 임무를 계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 과학기술청 국립우주연구소에서 개발한 55kg의 "데뷰"위성은
우주정거장이나 대형우주선에서 실험기재를 떨어뜨리거나 다시 회수하는데
필요한 기초연구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관리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