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행성협회" 남미 아르헨티나에 ***
광할한 우주공간내에 인류 이외에 지능을 지닌 외계인이 존재하고
있을 것인가?
전세계 70개국에 걸쳐 12만5,0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비영리단체 "행성협회" (PA:lanetary Society)는 최근
이같은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남미의 아르헨티나에 초고성능 전파
수신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 10월부터 가동 기존의문점 해소 노력 ***
이 협회의 루이스 프리드먼사무국장은 "우주공간내에서 우리 인류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은 과연 무엇이며 문명을 지닌 고등생물은 인류
뿐인가 하는 문제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 줄곧 제기된 근본적인
의문점의 하나였다"고 전제하고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전파천문학연구소에 설치돼 오는 10월부터 가동되는 전파수신
장치는 이같은 의문점에 해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담당 책임자인 팀 린치박사는 "만일우주공간 어디엔가
문명을 지닌 외계인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우리
인류도 앞으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 회원들이 자진해서 납부한 기금 15만달러(약 1억원)로 설치되는
전파수신장치는 최첨단 무선신호분석기(일명 META-II)로서 무려 840만개의
채널을 지니고 있다.
협회 외계인탐색계획(SETI)의 담당자인 토머스 맥도노씨는 "META-II는
미하버드대 스미스소니언 오크리지천문대에서 제작됐으며 이달 중순경
아르헨티나의 전파천문학연구소로 이송될 것"이라고 설명했다.